‘Back to the Basic’ 경영이념으로 혁신 선도

이임식을 마친 임해종 사장이 임직원들과 사옥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임식을 마친 임해종 사장이 임직원들과 사옥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3년의 임기를 마치고 13일 이임식을 가졌다. 임해종 사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서섹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1년 행정고시 2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KDB산업은행 감사 등을 역임하며 공공분야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바 있다.

충북 진천 가스안전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임해종 사장은 “지난 3년을 가스안전 파수꾼으로서 선제적 가스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안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해종 사장은 재임 중 LPG 시설개선 및 타이머콕 보급 등 취약시설의 사고위험요인 제거, 파열방지 부탄캔 의무화, CO경보기 보급 및 LP가스 검사체계 개편, 뉴노멀 가스안전?디지털 혁신 추진, 수소안전 전담기관 지정 등 가스안전 전 분야에 걸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취임 이후 ‘Back to the Basic’ 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운 임 사장은 이를 위해 본연의 업무충실, 탈권위 혁신성장, 상생과 사회가치 실현 등을 경영방침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 공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노력을 이끌어 왔다. 

또한 지난해 수소법 시행에 발 맞춰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수소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해종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간 무거운 책임과 부담으로 잠 못 이룬 날도 많았지만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에서 일 할 수 있어 그 기간이 보람되고 영광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떠나더라도 국민안전을 위한 안전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소명과 책임,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역과 상생발전과 사회가치 실현, 그리고 투명하고 기본에 충실한 업무수행 등 부단한 노력을 다해달라것”고 당부하며 “내년이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공사를 멀리서나마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사장 선임은 8명의 후보자가 서류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17일 면접심사를 앞두고 있다. 최종 선임은 면접심사에 이어 공운위의 적격심사를 거친 후보자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에 의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응모자 2배수 미만, 임명권자 또는 제청권자가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할 경우에는 임원 후보자 모집을 다시 실시할 수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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