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사진 및 정크아트 등 3개 분야 60점 선정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0점을 선정하고, 17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사랑공모전은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한편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2013년부터 정크아트공모전까지 통합, 명실상부한 국내 환경분야 최대 공모전으로 성장했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사진부문에서 ‘반두잡이(이복현 작)’가, 정크아트부문 ‘사랑하계(최창완 작)’, 일러스트부문에서 ‘가꾸어가는 지구(권혜진 작)’가 선정됐다.

사진부문 대상인 ‘반두잡이’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환경사랑의 주제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 등 아름다운 자연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의지와 환경을 미적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정크아트 대상인 ‘사랑하계(鷄)’는 건축자재, 자전거 체인 등으로 닭의 형상을 만들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역동적이고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버려진 고철에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부여했다.

일러스트부문(일반부) 대상인 ‘가꾸어가는 지구’는 분리수거 등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도 수많은 자연을 지킬 수 있다는 주제를 신선한 아이디어로 표현해 주목받았다. 학생부 최고상인 금상에는 ‘유감스럽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김준혁 작)’가 뽑혔다.

사진 및 일러스트 일반부 대상에는 각 400만원, 정크아트 대상에는 700만원의 상금 및 환경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분야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contest.keco.or.kr)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운영사무국 전화(02-529-2510)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한편 행사장 내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물을 전시해 시상식 참석자와 박람회 가치를 공유하는 등 유치를 기원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올해 공모전에서 환경사랑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우수한 작품이 선정됐다”며 “수상 작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과 환경을 위한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 2번째)이 정크아트부문 대상 수상자와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 2번째)이 정크아트부문 대상 수상자와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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