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원사업 안내…방지시설 설치비 절감

[이투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4월과 8월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노후 방지시설 및 부대시설에 대한 설치 부담완화를 위해 방지시설 설치 및 대기질 개선 지원사업 모집을 공고했다.

대기배출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최대 90%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올해 소규모 방지시설 지원사업장과 하남산단 내 배출업체 170곳에 대해 56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추가모집 사업장에 대해 잔여 예산 16억원을 지원했다.

방지시설은 RTO(축열식 소각로)와 RCO(축열식 촉매 소각로) 등으로,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고온으로 소각시키는 설비이다. 

이에 따라 해양에너지는 도시가스 사용처를 대상으로 광주시의 해당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광주광역시 지원사업에 참여해 설치비를 절감할 수 있다.

평동산단 내 A기업의 경우 최근 이 지원사업을 통해 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악취 및 미세먼지로 인한 민원으로 부담이 많았는데, 이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연료인 도시가스를 활용해 경제적 부담 없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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