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원 프로그램 상시 운영 원전 품질 강화

19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앞줄 왼쪽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박봉규 원비두기술 대표(앞줄 왼쪽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협력사에 기술을 지원하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19일 창원 본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18개 주요 협력사 대표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종두 원자력BG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 협력사는 거상정공, 경성정기, 경성아에젠, 금광테크, 다성EMC, 대한중기공업, 범성정밀, 삼부정밀, 삼홍기계, 세라정공, 세안정기, 영진테크윈, 유로테크, 유창공업, 원비두기술, 지에스중공업, 현성정밀, 현승지앤티 등이다.

두산에너빌리티 ‘K-원전 기술 서포터즈’는 제작기술과 계측기, 설계, 자재, 품질 등 5개 협력사 지원분야를 정해 분야별 제작 착수전 설명회 개최와 모형 제작용 자재 지원, 품질 인증서 취득 및 유지 등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인 기술명장들이 축적한 경험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용접분야 장성호 기술명장, 가공분야 임동진 기술명장, 비파괴분야 신건철 기술명장 등이 출범식에 참석했다.

협력사인 원비두기술의 박봉규 대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술을 지원해 주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이 원전생태계 경쟁력 향상의 시발점이 돼 협력사 모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품질의 원전 기자재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원전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두산은 물론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해외 원전 수주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부터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생태계 강화를 위해 일감 지원과 금융 지원,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미래 먹거리 지원, 해외진출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원전 협력사 5대 상생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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