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플러스, 피피코와 기술 공동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
센싱기술, 수소관제 플랫폼 기술, 이상진단 알고리즘 기술 등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최택진 엘지유플러스 부사장, 차강윤 피피코 사장이 협약 체결 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최택진 엘지유플러스 부사장, 차강윤 피피코 사장이 협약 체결 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LG유플러스, 피피코와 손잡고 수소배관 안전관리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와 엘지유플러스(부사장 최택진), 피피코(사장 차강윤)는 지난 13일 LG유플러스 본사 용산사옥에서 ‘수소배관 안전관리기술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수소배관 안전관리 센싱기술 ▶원격모니터링을 위한 수소관제 플랫폼 기술 ▶AI/빅 데이터 분석 기반의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알고리즘 기술 등 국내 수소배관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고압가스 설비 운영 및 정비 분야에서 30년간 축적된 기술을 보유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850MHz 대역의 통신주파수 및 AI 센싱기술을 보유한 LG유플러스, IoT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기술을 보유한 피피코가 협력체계를 다져 다가오는 수소배관 시대를 맞이해 선제적인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의도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경제 로드맵이 발표된 2019년부터 버스형 25개소, 승용형 30개소, 액화수소 8개소 등 전국 63개소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국내 최대 평택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 수도권 대부분의 수소를 공급하는 등 30년간 고압가스 설계·시공·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가스기술공사는 향후 국내 수소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수소 배관망을 통한 공급이 가장 실효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 로드맵에 따라 수소생산 및 공급 인프라 구축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수소배관 안전관리 시스템이야말로 필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공사의 당면과제”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가스분야 안전관리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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