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온도 영하 10℃ 한겨울에도 따뜻한 바람 공급

LG전자가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주는 고효율 사계절 에어컨을 새로 출시했다. 사진은 LG 휘센 타워Ⅱ 사계절 에어컨(모델명 FW19DETBAN)이 설치된 실내.
LG전자가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주는 고효율 사계절 에어컨을 새로 출시했다. 사진은 LG 휘센 타워Ⅱ 사계절 에어컨(모델명 FW19DETBAN)이 설치된 실내.

[이투뉴스] LG전자가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주는 고효율 사계절 에어컨으로 주택 냉·난방시장을 공략한다. 20일 새로 출시한 LG 휘센 타워Ⅱ 사계절 에어컨(모델명 FW19DETBAN)은 냉방과 온풍, 청정, 제습기능까지 갖춘 스탠드형 올인원 제품이다. 기존 휘센 타워 에어컨 전면의 원형 토출구를 없앤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환절기뿐만 아니라 실외 온도가 영하 10℃ 수준으로 떨어지는 한겨울에도 온풍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따뜻한 바람의 세기를 5단계 일반 온풍과 파워 온풍으로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LG 씽큐(LG ThinQ) 앱 예약 기능을 활용해 미리 실내를 덥힐 수 있다.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적용된 히트펌프(Heat Pump) 기술로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준다. 히트펌프 방식은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하루 10시간 온풍 사용 기준 휘센 타워Ⅱ 월 예상 전기요금은 9만원대 초반이다. 최근 고유가로 고공행진하는 도시가스가격과 유류가격을 감안할 때 상대 경쟁력이 높아졌다.

공기청정 기능도 강화했다. 쌀쌀한 환절기에는 따뜻한 청정 바람으로,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청정 바람으로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존 휘센 에어컨의 냉방과 제습 성능을 그대로 계승, 3개의 냉각팬이 만드는 '3X집중냉방' 모드와 벽면을 따라 공기가 흐르는 '와이드케어냉방' 모드 등도 갖췄다.

20리터(L) 용량 제습기 5.5대를 동시 작동시키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대용량 제습 기능으로 장마철에도 실내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출하가격은 타워II 스페셜 2in1이 440만원, 타워II 디럭스 싱글이 340만원이다. 12개월마다 케어 매니저의 전문 관리와 필터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케어십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단 한 대로 냉방은 물론 온풍과 공기청정, 제습까지 확실히 책임지는 사계절 에어컨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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