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6개 계측기 설치해 침하량, 침출수 수위 등 집중관리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 전경.
수도권매립지 제3매립장 전경.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매립장 통합계측관리를 도입해 원지반 침하, 폐기물층 단별 침하, 침출수 수위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등 매립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는 바다를 메운 간척지 위에 조성된 매립장으로, 연약지반 붕괴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 이를 위해 매립지공사는 모두 736개의 계측기를 설치해 침하량, 침출수 수위, 매립 하중, 폐기물 밀도 등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측정·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이같은 계측 정보를 활용해 폐기물 압축 특성을 분석하고, 매립층 높이와 제방 간 거리를 조정하는 등 한정된 매립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측관리 노하우는 공사 누리집에 게시된 ‘폐기물매립장 운영 및 환경관리 업무 매뉴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부 선임차장은 “공사는 현장 중심의 지반공학 계측관리를 통해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붕괴사고 없이 매립장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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