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중성자원 실험시설 고장 원인으로 추정

[이투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가 28일 오전 7시 27분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연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액체수소를 이용해 감속하는 설비인 냉중성자원 실험시설 고장으로 원자로가 정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원안위는 대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한 뒤 상세 사건 조사를 위해 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했다. 하나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안전 관련 특이사항은 아직 없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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