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 에너지바우처 포함 59.2만원 
​​​​​​​산업부 2차관, 동절기대비 지역난방 공급현장 긴급점검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열을 공급받는 취약계층의 경우 올 동절기에도 난방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정부는 2일 가스·열 요금에 대한 지원내용이 포함된 ‘동절기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동절기 난방비 지원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로, 기초생활수급자 전체 및 차상위계층에 대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포함해 최대 59만2000원이 지급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4일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LH 수서 1단지 아파트를 찾아 지역난방 공급시설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한난 관계자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830세대로 구성된 수서 1단지는 전용면적이 모두 소형(14∼26㎡)인 공공임대 주택이다. 

간담회에서 한난은 해당 아파트단지에 대해 올해 동절기를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 ▶지역난방 요금절약 노하우 ▶동절기 난방비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가동 중인 ‘효율 개선 지원단’을 통해 난방비 절약 팁, 열배관 긴급점검, 현장 컨설팅 등을 제공해 아파트단지 난방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점도 널리 알렸다. 

강 차관은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시설이 설치된 아파트 기계실을 찾아 관리사무소로부터 순환펌프, 열교환기 등 난방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난방공사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경성 산업부 차관은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대책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달라”며 “2일 발표된 난방비 지원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온 국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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