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제2회 EV 에너지 챌린저 경진대회 시상식

전기차 연비 시뮬레이션 평가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포즈를 취했다.
전기차 연비 시뮬레이션 평가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5일 울산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EV 에너지 챌린저(전기차 연비 평가 시뮬레이션 고도화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에너지공단과 한국자동차공학회가 함께 주관한 이번 대회에선 친환경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공학적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경연대회에는 5∼8월 동안 모두 28개팀이 접수했으며, 산·학·연 전문위원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평가를 통해 4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건국대 KCUBE팀이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은 중앙대 CA:ME팀, 우수상(자동차공학 회장상)은 부산대 PMW팀과 서울과기대 STST팀이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건국대 KCUBE팀(정찬혁, 유정현, 변민기, 김신원)은 전기차의 주행저항, 배터리 내부저항, 회생제동 등 연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를 공학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시뮬레이션에 반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대상이 산업부 장관상으로 승격된 것은 물론 수상팀에게는 국내외 모빌리티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2023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의 발표기회가 주어진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EV 챌린저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참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미래인재들이 친환경차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