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시장서 양사간 협력

[이투뉴스] SK온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배터리 양극재 생산에 관한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양사에 따르면 지동섭 SK온 대표와 피터 슈마허 바스프 촉매 사업부문 사장은 이달초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벌였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셀 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양사는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시장 중심으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향후 폐배터리 재활용 등을 포함한 밸류 체인 전반에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스프는 리튬이온배터리에 들어가는 첨단 양극활물질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메탈공급과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바스프와의 협력으로 SK온의 원소재 공급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분야까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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