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492곳…제주가 비율 제일 높아

지역별 주유소 현황.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자료.
지역별 주유소 현황.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자료.

[이투뉴스] 전국 주유소 중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곳이 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기차 충전을 병행하고 있는 전국 주유소는 492개소다. 전년 동기대비 57개소 늘었다. 현재 전국 주유소 수는 1만1029개다.

전체 비중으로 보면 4.5%에 달한다. 작년과 비교할때 0.6%p 늘었다.

지역별 비중을 보면 제주(8.2%, 16개소)가 가장 높았고 뒤이어 서울(8.0%, 35개소), 대전(7.5%, 16개소), 충북(6.4%, 45개소), 대구(5.9%, 21개소), 강원(5.1%, 33개소), 인천(4.7%, 15개소), 경북(4.5%, 54개소)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4.4%, 102개소), 울산(4.4%, 10개소), 부산(4.3%, 16개소), 전북(3.4%, 29개소), 경남(3.3%, 34개소), 충남(3.2%, 32개소), 전남(3.0%, 26개소), 광주(2.8%, 7개소), 세종(1.4%, 1개소)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석유관리원은 정부, 정유4사, 유관협회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복합스테이션 민관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주유소는 소비자로부터 접근성이 검증된 곳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친환경차가 계속해서 보급됨에 따라 주유소의 에너지 복합스테이션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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