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왁주 장애인 학교·사회적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당국과 협의해 지역사회 내 친환경에너지시스템 구축

사: 성광현 OCI홀딩스 전무, 탄 스리 아지즈 퍼카타 사라왁 이사장, 푸안 스리 아쉬마 그린 제너레이션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 성광현 OCI홀딩스 전무, 탄 스리 아지즈 퍼카타 사라왁 이사장, 푸안 스리 아쉬마 그린 제너레이션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OCI홀딩스(회장 이우현)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장애인 교육과 친환경 활동 등을 통해 현지 ESG 경영을 확대한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OCI홀딩스의 주력 제품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이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지적장애인 교육 전문학교(퍼카타 사라왁), 현지 사회적 기업 그린 제너레이션과 장애인 교육 후원 및 친환경에너지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적장애인 재활 및 사회화 교육 활동을 후원한다. 아울러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우수한 장애인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린 제너레이션과 함께 지역사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태양광발전과 연계한 친환경에너지 활동을 확대한다.

말레이시아는 OCI홀딩스의 주력 제품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최대 거점지로 사라왁주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공장 ‘OCIM’에선 연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3만5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OCIM에는 현재 7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글로벌 태양광발전 수요 증가에 따라 근무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사업의 확대에 따라 현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태양광 발전 기반 사회공헌 활동인 쏠라스쿨 프로젝트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교육당국과의 협의 중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내 학교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를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 핵심 거점으로 삼고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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