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환경산업기술원, 베트남과 협력 워크숍

한국 베트남 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한국 베트남 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 워크숍’을 열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5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 후속으로 열린 워크숍은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와 녹색기술 교류 등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와 2021년 12월 서울에서 파리협정 6조에 기반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공동 행동계획’에 상호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등 국제감축사업 관계 공무원과 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 현지에서 사업 중인 우리 기업과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워크숍에선 국제감축사업 진행 상황과 연계된 후속 사업에 대한 발표와 양국 간 국제감축협력사업 실적 이전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공단 지원으로 베트남 다낭시에서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추진 줄인 기업 관계자와 협업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현재 환경공단은 베트남에서 농업부산물을 연료로 활용하는 보일러 교체와 스팀공급 사업, 꽝빈성 매립가스 발전사업 등 모두 4건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상호협력이 절실하다”며 “양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 수행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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