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부하저감 年 전기료 6천만원 절감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공사 현장에서 ‘피크부하 저감을 위한 500kW급 재사용 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실증 설비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전력기술(주) 김용수 전력기술연구원장, 한전KPS(주) 김석곤 종합기술원장, ㈜모큐라텍 박호영 대표, DL이앤씨(주) 여성찬 주택사업본부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공사 현장에서 ‘피크부하 저감을 위한 500kW급 재사용 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실증 설비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전력기술(주) 김용수 전력기술연구원장, 한전KPS(주) 김석곤 종합기술원장, ㈜모큐라텍 박호영 대표, DL이앤씨(주) 여성찬 주택사업본부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23일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공사 현장에 500kW급 피크부하저감용 재사용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실증운영을 시작했다. 

피크부하저감용 ESS는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간대에 ESS 배터리를 충전했다가 수요가 많아 전기료가 비싼 시간대에 이를 방전해 전체 비용을 절감해 준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ESS는 전기차 등으로 한번 사용된 재사용(RE-USE) 배터리로 구축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재사용배터리는 고유성능을 80% 가량 유지하고 있어 재활용 시 경제성이 높지만 새 배터리 대비 화재위험이 높아 운영관리가 까다롭다.

이 때문에 한전기술은 이번 ESS에 배터리 고온 및 고전압 상태를 방지하는 BBM(Battery Balance Module)을 적용,  셀(Cell)간 임피던스(Impedance) 불균형 문제를 해소했다. 

BBM은 배터리를 구성하는 셀들의 건강상태(SoH)나 임피던스를 실시간으로 균일하게 유지하는 관리기술이다. 내달 4일 또다른 e편한세상 탕정 공사현장에도 500kW급 ESS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사현장의 예비발전기 이용률을 낮춰 연간 약 6000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와 연간 약 18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환경 및 재생에너지 사업과 송·배전 변전사업, PM·CM사업 등 에너지산업 전반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개발된 기술의 실증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EPC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탄 현장에서 열린 설비 준공식에는 김용수 한전기술 전력기술연구원장, 김석곤 한전KPS 종합기술원장, 박호영 모큐라텍 대표, 여성찬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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