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계속운전 경험 공유 및 열화관리 논의

한수원이 21일부터 24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IAEA LMNPP Network 회원국 전문가를 초청해 계속운전 국제포럼을 열었다.
한수원이 21일부터 24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IAEA LMNPP Network 회원국 전문가를 초청해 계속운전 국제포럼을 열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21일부터 나흘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IAEA(국제원자력기구) 원전관리 국제 네트워크(LMNPP Network) 회원국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계속운전 관리방안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제포럼을 열었다.

IAEA LMNPP Network는 IAEA가 회원국들의 원전 계속운전 관련 지식과 원전 가동기간에 따른 열화관리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국제 회의체다. 

IAEA 요청에 따라 한수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IAEA,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 OECD 산하 원자력 기구(OECD/NEA) 운영진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체코 등 19개국 원전 운영사와 규제기관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관계자는 ‘60년 이상 계속운전 관리기술’, ‘계속운전 국제적 경험’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펼치는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중대사고 예방·완화 설비를 둘러본 뒤 고리 1호기 계속운전 경험과 2호기 추진현황 등을 확인했다.

장희승 한수원 발전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제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계속운전 기술력과 철저한 준비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원전 운영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안전한 계속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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