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임시주주총회 열어 정관변경안 의결 예정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이투뉴스] LS전선의 자회사 LS전선아시아(대표이사 이상호)가 회사명을 LS에코에너지로 변경하고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공급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LS전선아시아는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내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정관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선 신사업 진출을 위해 사명을 LS에코에너지로 변경할 계획이다. 

기존 전력, 통신 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등으로 확대해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뜻을 담았다.

LS전선아시아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 자회사 PTSC와 해저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희토류 산화물 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 등을 국내외 종합상사와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네오디뮴은 전기차,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며, 대부분 완제품 형태로 수입된다.

이상호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신사업을 통해 제2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고, 국가의 희토류 공급망 강화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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