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심건물 인증 시 아파트 화재보험료 최대 7% 할인

[이투뉴스] 앞으로 전기안심건물 인증을 받은 아파트는 화재보험료를 최대 7%까지 아낄 수 있게 된다. 

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전기안심(건물) 인증 ‘특등급’을 받은 아파트에 대해 DB손해보험이 아파트 단지별 배상책임손해 담보부분을 이같이 할인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안심건물 인증은 아파트 등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기시설의 안전성·효율성·편리성 등을 종합 평가해 안전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9년부터 전기안전공사가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전기안전공사와 DB손해보험은 전기설비의 안전 등급에 따라 화재보험 보험료율을 할인 적용하는 ‘전기안전관리-손해보험제도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안전관리와 손해보험제도의 연계로 전기안전 수준의 질적 향상이 보험료 할인과 건축물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