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양사간 업무협력 협약 체결

남부발전과 에퀴노르가 추자도 해상풍력에 관한 양사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과 에퀴노르가 추자도 해상풍력에 관한 양사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추자도 해상풍력사업 프로젝트 추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5일 부산 해운대 에퀴노르 코리아 본사에서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과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다.

에퀴노르는 추자도에서 서쪽으로 10~30km 떨어진 해상에 고정식 풍력터빈과 부유식 터빈을 결합한 1.5GW규모의 풍력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풍황측정 데이터 수집을 완료했다. 

아울러 추자도에서 동쪽으로 10~20km 떨어진 해역에서도 고정식 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 수심은 40~70m, 규모는 1.5GW 안팎이다. 현재 프로젝트는 풍황측정을 마치고 사업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비욘 인게 브라텐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남부발전과의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향한 공동 비전을 실천해 나가는 중요한 단계”라면서 “공동의 노력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해결책을 마련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인 에퀴노르와의 업무협약은 남당사 재생에너지 사업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탄소 발전체제 전환과 미래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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