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환경공단·지자체 합동으로 노후 경유차 및 공회전 차량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전국 650여 곳에서 올해 4일부터 내년 3월까지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2023년 12월 1일∼2024년 3월 31일)에 맞춰 진행되는 집중단속은 초미세먼지(PM-2.5) 배출 비중이 높은 경유차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단속은 차고지(시내버스, 시외버스), 학원가,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수시로 이뤄지며, 불필요하게 차량을 공회전하는 행위도 병행해 적발할 예정이다.

환경부 및 시도의 단속에 응하지 않거나 기피 또는 방해하는 운전자에게는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시도 조례에서 정한 바에 따른 자동차 공회전 제한행위를 위반한 운전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단속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자동차에서 초미세먼지가 과다하게 배출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운전자가 스스로 차량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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