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강연 ‘리더를 위한 마인드케어’ 성료

[이투뉴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3 CEO북클럽의 마지막 조찬 강연을 개최했다. 윤대현 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리더를 위한 마인드케어’를 주제로 올 한해 16회에 이르는 CEO북클럽을 함께한 150여명의 회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올해 전 과정이 마무리됐다.

이날 강연에서 윤 교수는 “최근에는 경영학분야에서 정신건강의학과와 협업이 크게 증가했다. 리더를 비롯한 조직 구성원의 번아웃을 치료하기 위한 마인드케어에 관심이 높은 것이다. 마인드 케어를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면 바로 위로이다. 마음 위로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인드 커뮤니케이션이다. 마음을 일에 몰입하여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과 잠시 멈추어 쉬는 공간, 2가지로 나누고, 일의 공간에서 쉼의 공간으로 빠르게 전환해 미니 브레이크 할 수 있는 능력을 잘 연마해야 액티브 힐링이 가능하다. 따라서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이 미니 브레이크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커피타임, 운동시간, 혼밥시간 등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PC CEO북클럽 총괄디렉터 정갑영 고문은 “두려움을 성취로 만드는 대담한 리더십의 비밀은 바로 작은 쉼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갖추는 것이다. 자기만의 회화사전을 긍정적이고 유쾌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 또한 나와 남의 마인드 콘트롤에 중요하다. 올해를 아름다운 기억으로 엔딩하시고, 희망찬 새해 시작하시기 바란다”며 올해 프로그램 종강 소회를 전했다.

안완기 KPC 회장은 “올 한해동안 매회차 오프라인 강연장을 직접 찾아주신 회원님을 비롯해 온라인으로 전국 각지, 세계 곳곳에서 함께 해주신 CEO북클럽 회원님들, 16회 동안 명강의를 펼쳐주신 연사님들, 총괄 감독을 해주신 정갑영 고문께 감사드린다. 2024 CEO북클럽은 더욱 내실있고, 발전된 모습으로 준비하여 선보이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내년 2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KPC CEO북클럽에서는 국내 최고 강사의 주제별 명강의, 품격있는 교양 문화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신규 회원을 모집 중이다. ‘2024 CEO북클럽’은 ▶서울대 김현진교수-2024 세계 전망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황지영교수-잘파세대의 소비트렌드 ▶강남세브란스병원 오화석교수-명화와 호르몬 ▶울산대학교 임지순 교수-미래 노벨상을 꿈꾸는 대한민국 인재 ▶김용진 피아니스트-클래식 인문학 등 경영, 경제뿐 아니라 역사, 미술, 음악 등 폭넓은 주제 강연으로 구성됐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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