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8.6달러, 브렌트 73.2달러, 두바이 76.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내년 유가 전망 하향에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3.9%,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3.7% 각각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WTI 선물은 전일대비 2.71달러 하락한 배럴당 68.61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2.79달러 하락한 73.24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보다 0.40달러 내린 76.23달러에 마감했다.

EIA는 월간보고서에서 내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83달러로 예상했다. 전월 전망치인 93달러에서 10달러를 하향조정한 것이다. 

내년 세계 석유공급은 전월 전망보다 36만배럴 내린 하루 1억219만배럴, 석유수요도 10만배럴 내린 1억234만배럴로 조정했다. 

한편 예멘의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로 원유를 운송하던 노르웨이 유조선 스트린다호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앞선 9일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은 국적과 관계없이 공격대상이 될 것"이라며 경고한 바 있다. 사상자 수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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