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소통으로 신뢰와 화합의 노사관계 구축

최연혜 사장과 신홍범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가스공사 노사가 협약 체결 후 상생과 지속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연혜 사장과 신홍범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가스공사 노사가 협약 체결 후 상생과 지속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지난 수년 간 갈등의 골이 깊었던 한국가스공사 노사가 드디어 함께 웃는 자리가 이뤄졌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3일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지부장 신홍범)와 제13차 단체협약 및 2023년 임금협약을 동시에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에는 복수노조 체제 등 노동환경 변화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근로조건 개선 사항 등이 반영됐다. 

이번 협약은 최연혜 사장 부임 이후 치열한 논의 끝에 단체협약을 갱신하고, 2023년도 임금협약도 정부지침을 준수해 최종 합의가 이뤄지며 체결에 이르렀다. 가스공사 노사는 지난 2018년 교섭 개시 후 수 년 간 노사대립이 이어지면서 교섭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연혜 사장은 ”단체교섭 갱신으로 오랜 숙원을 풀고 노사관계가 비로소 정상화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으로 신뢰와 화합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신홍범 노조지부장도 “장기간 교섭 끝에 어렵게 이룬 결과로 조합원의 권익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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