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에 협력금 활용키로

한수원과 충북 영동군이 15일 영동군청에서 지역발전 상생협력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충북 영동군이 15일 영동군청에서 지역발전 상생협력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500MW규모 신규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는 충북 영동군과 15일 ‘지역발전 상생협력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한수원이 영동군에 지역상생협력금을 지급하고, 영동군은 이 지원금을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복지 증진,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쓰기로 했다.

앞서 2019년 양측은 신규 양수 유치에 따른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지원사업들을 검토해 왔다. 세부 협의를 거쳐 이번에 지원사업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원금은 영동양수발전소의 원활한 건설과 운영 및 영동군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언제, 어디서나 그랬듯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2030년말 준공을 목표로 영동군에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사업비는 약 1조2000억원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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