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맞는 안전관리정책 및 법령 개정에 역량 결집

[이투뉴스] 전국370만 가구 및 업소에 국민의 생필품인 취사 및 난방용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국 4500여 LP가스 판매사업자 여러분! 다사다난한 계묘년 한해가 저물고 희망의 2024년 갑진년 신년을 맞이했습니다. 

2023년 한해를 돌아보면 연초부터 LPG판매업계와 협의 없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일방적인 안전점검대행기관 등록제 법안추진 계획으로 대립각을 세웠고, 하반기에는 LPG공급자 평가전담제 운영계획 발표로 LPG판매사업자에게 과도한 규제로 작용하는 등 LPG판매업계에는 다사다난한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LPG판매사업자 스스로도 안전에 관한 사항은 철저히 지켜야하겠지만 안전과 무관한 유통비용을 증가시키는 과도한 규제는 개선되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판매협회 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현장에 맞는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법령을 개정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에서는 LPG공급방식을 용기에서 소형저장탱크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 소형저장탱크,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에 이어 내년부터는 읍·면단위 LPG배관망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눈비를 맞아가면서 농어촌 마을에 LP가스를 배달했던 판매사업자들은 판로가 없어져서 매출부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습니다. 마을단위, 군단위 LPG배관망 사업의 공급권은 마땅히 그 지역 LPG판매사업자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전국의 4500여 LPG판매사업자 여러분! 2024년에는 사업번창 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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