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개발한 FGR, HI-TAP 등 친환경 신기술 적용
연간 2177톤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 기여

풀무원 피피이씨 음성생면공장에 설치된 규원테크의 첨단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
풀무원 피피이씨 음성생면공장에 설치된 규원테크의 첨단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가 풀무원과 함께 한국환경공단에서 지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돼 최근 풀무원 피피이씨 음성생면공장에 FGR(flue gas recirculation), HI-TAP(High Tempertaure  Air Blowing ) 신기술이 내장된 저녹스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를 설치하고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규원테크와 풀무원 피피이씨 음성생면공장이 선정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제조공장의 온실가스 저감 등을 위해 친환경 생산시스템 구축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온실가스저감, ICT(모니터링정보통신기술)를 포함한 3개 분야 이상 지원이 필수다.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보일러등 7개 과제로 제안해 지난 6월 최종 선정됐다.

풀무원 음성생면공장에 저녹스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 설치를 통해 연간 2177톤 온실가스가 감축되는 것으로 분석돼 탄소중립 2050정책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풀무원 피피이씨 음성에  설치한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는 국내 펠릿보일러업계로는 최초로 규원테크가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배기가스 재순환기술인 FGR(flue gas recirculation) 신기술과 Hi-TAB(high temperature air blowing)기술, 화염안정화기술 등 다양한 최첨단 친환경 신기술이 내장된 보일러다. 연료 싸일로 75톤 1기와 300만kcal/h(5톤/h) 스팀보일러 1기로 구성되어 있다. 자동운전을 통해 SNCR, 여과식집진장치, 멀티싸이클론 등 완벽한 후단설비를 구축해 세계적으로 환경기준이 높은 국내 대기기준을 충족시켰다. 

풀무원 피피이씨 음성생면공장 관계자는 “화석연료 과다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해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규원테크 목재펠릿보일러를 설치, 제조공정에 적용해 이산화탄소 감축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와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더불어 제품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 규원테크는 지구온난화방지에 필요한 탄소중립에 반드시 필요한 바이오매스 친환경 연소기술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0년 창업 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전직원 3분의 1이 기술연구소에 근무하고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한다. 

이 같은 기술경영으로 그동안 가정용에서 산업용까지 5000여대의 펠릿보일러를 비롯해 우드칩보일러, 축분보일러, 분산형 열병합발전설비까지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상북도, 한국전력과 함께 연간 5500만톤 규모가 배출되며 환경오염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축산분뇨를 친환경 고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축분펠릿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땡큐(than-Q)’ 브랜드로 잘 알려진 규원테크 기술연구소 정만수 부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온 결과 베트남, 태국,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벡, 중국에 이어  바이오매스 자원강국인 인도네시아까지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면서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규원테크 제품의 축적된 기술과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이번에 한국환경공단 지원사업으로 설치된 수연관 목재펠릿보일러는 해외시장뿐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고민하고 있는 여러 식품공장 및 국내 이산화탄소 과다배출 공장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드리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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