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암모니아 주동력원으로 내년 실증 추진

[이투뉴스] 범한퓨얼셀(대표 정영식)은 보유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2개 기술이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로부터 AIP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시스템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50kW)’과 ‘액화수소 연료전지 시스템(300kW)’이다. 범한퓨얼셀은 두 시스템을 주동력원으로 각각 청항선과 레저어선에 탑재해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실증은 내년부터 진행한다.

특히 선박 운항 실증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관련 기준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선박 설계 및 건조 기술 데이터를 확보해 중대형 친환경선박 개발을 추진한다.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는 “다양한 선박용 연료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선박용 연료전지의 상용화에 한 단계씩 다가가고 있으며, 향후 선박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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