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청정수소 교역 및 인증방안 논의

[이투뉴스] 국가간 청정수소 교역을 활성화하고 청정수소 인증제 등 제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미국, EU,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 수소정책담당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15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글로벌 청정수소 인증제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18일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방안’을 공유했다. 미국 아르곤연구소는 미국 인증제 현황 배출량 분석 모델을 통한 수소 배출량 산정방식을 설명했다. 유럽연합 HINICIO와 독일 H2Global, 일본 수소협회, 주한호주대사관에서도 각국 청정수소 인증기준을 공유했다.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은 “청정수소 글로벌 교역은 세계 각국 탄소중립 이행과 더불어 에너지 안보 강화, 청정에너지 생산·수출확대 등 다양한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며 “본격적인 수소 교역에 대비해 주요 정책에 대한 국가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채널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