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안정공급 통한 LPG사용자 에너지복지 향상 꾀할 터

[이투뉴스] 새해를 맞아 독자여러분과 업계 관계자 여러분께 신년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4년 새해에는 소망하는 일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으로 에너지안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국 이익을 최우선 하는 자국우선주의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이 맞물려 국제 에너지시장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우리 LPG업계도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올해는 수송용 LPG시장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는 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말 출시된 LPG화물차(1톤)는 성능과 경제성을 앞세워 출시 1주일 만에 계약대수가 3만대가 넘어서고,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PG화물차 시장은 수송용LPG시장의 핵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증중인 LPG하이브리드 택시와 자동차제작사가 직접 참여하는 AOEM 방식의 LPG개조 시장도 올해 수송용 LPG시장의 미래를 밝게 할 것입니다. 

프로판 시장도 LPG냉난방 수요를 확대하는 배관망·소형저장탱크 보급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업용과 소형발전용 등 신규수요 개발과 노후 공급시설 개선과 유통시스템을 효율화하여 LPG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소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LPG업계는 수소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LPG충전소가 수소충전소 구축에 최적으로 평가받는 만큼, 전국 2,000여 충전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소충전소 잠재부지인 LPG충전소가 소멸하지 않도록 LPG수요를 유지시키고 점진적으로 수소충전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정책적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친환경 가스체 연료이자 분산형 에너지로서의 LPG 장점을 살린 정책을 마련하고, 업계와 소통하며 이를 충실히 이행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우리협회는 앞으로도 수요확대를 최우선으로 회원사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도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안정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LPG사용자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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