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움산업, HD현대중공업과 기술개발 계약 체결

HD현대중공업의 액화수소 운반선 조감도.
HD현대중공업의 액화수소 운반선 조감도.

[이투뉴스] 선박용 액화수소 저장 및 운영 실증시설 기술개발로 액화수소 해상운송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하이리움산업(대표 김서영)과 HD현대중공업은 ‘선박용 액화수소 저장·운영 실증시설 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하이리움산업과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액화수소 시험탱크의 설계, 제작, 액화수소 탱크 시운전 및 성능평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아울러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설계 운영 필수기술인 액화수소탱크 전용 단열시스템 시공과 탱크 관리 기술 등도 확보할 계획이다.

하이리움산업은 201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벤처기업으로 창업한 이래 액화수소 탱크, 액화수소 드론, 수소충전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차트인더스티리와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국내생산 및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하이리움차트)을 설립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선박 등 여러 선박을 설계 건조하고 있으며, 대량 수소운송을 위한 액화수소운반선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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