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별도 법인형태로 운영 예정

[이투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연구 추진단'을 설립·운영하기로 하고 내달 15일까지 추진단장을 공모한다.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사업은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 등 SMR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규제체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사업이다. i-SMR의 경우 2026년께 원안위에 표준설계인가 신청이 접수될 전망이다.

신설 SMR 규제연구 추진단은 효과적인 연구수행을 위해 내년부터 별도 법인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추진단장을 중심으로 연구과제 총괄·연계, 기술개발단계에 맞는 상시 기획관리·역무조정 등을 맡고 i-SMR 기술개발사업단과도 긴밀히 소통하게 된다.

추진단은 2026년까지 SMR 설계특성에 따른 규제 현안별 규제입장과 심사지침, 안전성 확인을 위한 검증방법론 및 전산코드 등을 개발하고, 심사 착수 이후 추가 도출되는 규제현안의 안전성 확인 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앞서 올해 원안위는 SMR 안전규제 방향과 i-SMR 사전설계검토 추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안전성 기본방향과 일반원칙, 설계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SMR 규제연구 추진단 설립과 추진단장 선임으로 규제체계 마련을 본격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장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원안위 누리집(www.nssc.go.kr)과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누리집(www.kofon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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