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인천공항공사 복구역량 지원으로 열공급 안정성 강화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왼쪽)과 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이 상생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왼쪽)과 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이 상생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우리나라의 관문이자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인천공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돕기 위해 나섰다. 한난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열사용시설 긴급자재 및 긴급복구 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을 비롯해 주견 인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열수송관 등의 안전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공항 열사용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천국제공항은 인천공항에너지에서 공급하는 지역난방용 열을 이용해 여객터미널 등 주요건물에 냉난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공항 내에는 모두 128km의 중온수배관이 설치돼 있는 중요시설이다.

상생협약 체결로 인천공항에 있는 열수송관 등 열사용시설에 문제가 발생해 긴급보수가 필요하면 한난이 운영하는 긴급자재보관소(경기도 평택)를 이용해 자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설·추석 등 명절에 열사용시설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한난의 긴급복구반 지원을 통해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은 “집단에너지 선도업체로 공사가 구축한 긴급자재보관소와 긴급복구반을 업계에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의 열사용시설 안전을 강화, 따뜻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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