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PEM·AEM장치 상용화·생산 돌입

김남훈(왼쪽 4번째), 이중희(왼쪽 5번째) 아헤스 공동대표가 2MW 알칼라인 수전해 해외 첫 수출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남훈(왼쪽 4번째), 이중희(왼쪽 5번째) 아헤스 공동대표가 2MW 알칼라인 수전해 해외 첫 수출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산업기반이 취약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수전해분야에서 인도시장 첫 진출이 이뤄졌다. 아헤스는 인도에 2MW급 알칼라인 수전해 장치를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유럽, 미국, 중국 등은 물론 개발 도상국도 그린수소를 미래 핵심산업으로 간주하고 투자와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도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나, 그간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장치 기술이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아헤스의 이번 대용량 수전해 장치 인도 수출은 희소식이다. 수전해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 아헤스는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실험실 벤처에서 출발한 중소기업으로 그간 연구한 전극 소재 기술을 수전해장치에 적용함으로써 효율과 수명을 크게 개선했다. 

아울러 완주 6.5MW급 수전해장치 제조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에서도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알칼라인 뿐만 아니라 PEM, AEM 수전해장치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미 1라운딩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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