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SPC설립해 2026년 착공
매출 880억원·5800명 고용 효과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시행협약 기념식 참여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시행협약 기념식 참여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는 28일 동서발전컨소시엄과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은 제주에너지공사가 2015년 제주도로부터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받은 5,900억원, 105MW 규모 사업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그동안 행정절차, 공모계획 및 지침 마련, 공모 등을 거쳐 지난 10월 동서발전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동서발저컨소시엄과 지난달 1일부터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리·감독 기능,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보호를 중점사항으로 협의했다.

내년에 SPC를 설립하고, 2026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은 전국 최초 공공주도 개발방식을 도입한 주민 참여형 풍력사업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컨소시엄의 사업 이행 적정성을 면밀히 감독하고 주민 보호 및 수익 확보 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공공주도 풍력사업 모델 실현 ▶100억원 상당의 전국 최대 개발이익 환원 ▶지역업체 시공 참여 의무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신규 법인 유치를 통한 연간 880억원 규모의 매출과 5800여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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