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산업 위상 높이는 학회로 성장하는 한해

[이투뉴스] 안녕하십니까? 2024년 수소및신에너지학회장으로 취임한 이홍기 교수입니다.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우크라이나 전쟁등의 국내외 사건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비정상적인 에너지가격 변동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만,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잘 버텨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는 암모니아 수입과 수소 수입의 경제성 비교, 액화수소,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 수소모빌리티, 암모니아 크랙킹, 수소터빈과 혼소발전, 국내 빌전사업 등 정말 수많은 수소에너지 분야의 주요 화두가 제기되었던 한해였습니다. 

수소산업 진흥 측면에서 2023년 한해는 수소연료전지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충만한 일년이었지만 정부의 수소지원 정책의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을 가졌으나 다행스럽게도 수소산업에 대한 정부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의 참여와 기여에 의해서 탄소중립과 RE100 등 국가의 경쟁력 확보가 달성되리라 판단됩니다. 

그동안 구축된 우리 학회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표성을 확보한 국제 수소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한중일 수소연료전지 국제포럼도 추진에 대해 이미 합의를 마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수소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 학회도 노력하겠습니다. 

R&D로 중요하지만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신뢰성을 갖는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이며 수입국의 인증제도에도 각별히 유념해야 합니다. 업계의 각종 규제나 정책의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사 전달 체계 구축에 우리 학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투뉴스와 수소산업 관계자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며 성장을 거듭하며 웅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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