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발전"

김장현 한전KDN 사장
김장현 한전KDN 사장

[이투뉴스/신년사] 한전KDN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맹과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 모두 희망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국제정세 속에 에너지 산업은 급변하고 그룹사 경영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등 어렵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럼에도 7000억 원대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헌신과 노력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과 노동조합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한전KDN 가족 여러분!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 도약과 하강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 산업의 역동성이나 한전 및 그룹사의 비상경영 파고 역시 금년에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환위리(以患爲利)”, 근심을 이로움으로 삼는다는 손자병법의 명언처럼 이러한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 삼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몇 가지를 오늘 신년사를 빌어 여러분께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더욱 노력합시다.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디지털전환 가속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전력그룹사 중심으로부터 벗어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솔루션과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대전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상풍력, 수소에너지, 가상발전소(VPP)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참여와 투자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디지털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의 新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 확대가 필요합니다.

회사도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속성장전략실을 신설하였듯이 신사업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변화와 혁신은 의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에너지 대전환기를 맞아 지난 30여년간의 전력ICT 경험과 기술력 기반 위에 에너지ICT 시장을 선점하고 이끌려는 의지를 더욱 다집시다.

그리고 열두 개의 띠 중에 유일한 상상속 동물인 용의 해를 맞아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고 사업구조 대전환을 위한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시도를 해봅시다.

둘째, ESG경영 선도로 사람과 환경을 위(WE)하는 한전KDN이 됩시다. ESG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필수가치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ICT 역량을 적극 활용해 ESG경영을 고도화할 때입니다.

친환경 에너지ICT 사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회사의 ICT 기술 자원을 활용한 지역사회 활성화, 중소기업 상생발전 등 사회가치 실현에 앞장서도록 합시다.

아울러 청렴을 기반으로 윤리경영을 더욱 철저히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에게 보다 더 존경받고 신뢰받는 한전KDN이 되도록 합시다.

셋째, 활기차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최근 디지털 기술 발달 및 인공지능 시스템 도래와 더불어 조직과 가족이 약화되는 핵개인의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서 오는 장점은 장점대로 받아들이면서 조직의 화합과 신뢰, 그리고 협업을 위한 상호소통 노력 역시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회사는 상호소통을 위한 소통 채널을 더욱 다양화할 것입니다.

아울러 교육, 컨퍼런스, 전시회 등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것이니, 직원분들께서는 적극 참여하고 견문을 넓혀 여러분 자신과 회사의 미래가치 창출에 전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입니다. 주변의 작은 위험 요소도 간과하지 말고 개선하여야 일터의 안전은 물론 여러분 가족의 행복도 지켜질 것입니다.

작년에도 AMI 통신망 공사 등에서 사고 예방에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무재해 목표를 달성하였는데,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안전교육과 예방활동을 철저히 시행하고 소정의 절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함은 물론 새로운 시각에서 위험 요소를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늘 말씀드렸듯이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입니다.

모든 직원이 참여하고 실천하며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자율적 안전 문화가 보다 더 확고해지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사랑하는 한전KDN 가족 여러분!

푸른 용의 지혜와 용기로 날개를 펼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 맞으시길 다시 한번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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