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전기요금 1억5000만원·온실가스 500톤 감소

휴비스 공장 지붕에 설치된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시설.
휴비스 공장 지붕에 설치된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시설.

[이투뉴스] 해줌(대표 권오현)은 휴비스 1, 2공장 지붕에 821kW(1공장 389kW, 2공장 432kW)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휴비스 2공장 지붕에는 2022년 설치를 완료했으며, 최근 1공장에도 설치를 끝냈다. 

해줌에 따르면 두 태양광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1억5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500톤 이상을 감축할 수 있다.

휴비스 1, 2공장 지붕형 태양광발전시설은 모두 환경부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 보조금을 받아 설치비를 절감했다. 특히 휴비스 2공장 태양광발전소는 환경부 지원사업 최초로 태양광설비 보조금을 받은 사례다.

휴비스 공장은 위생용품을 만드는 자재를 보관 및 출하하는 창고로 먼지나 이물질에 민감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해줌은 이를 고려해 자재 위에 이물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공장 내부 전체를 천막천으로 덮어두고 작업했다.  

휴비스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235톤 온실가스 감축이 목표다. 해줌은 검증 기간(준공부터 22일) 동안 시운전한 발전량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239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는 직접 재생에너지를 발전 및 사용함으로써 환경에 이바지하고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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