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2.2달러, 브렌트 77.6달러, 두바이 78.6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0.51달러 하락한 배럴당 72.19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은 0.66달러 하락한 77.5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보다 3.36달러 오른 78.64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지난달 29일 기준 미국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1090만배럴 증가한 2억3695만배럴, 중간유분(경유·등유)재고는 1009만배럴 증가한 1억2586만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재고 주간 증가폭은 30년래 최대치이며, 중간유분재고 역시 2019년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휘발유 공급량은 전주대비 하루 121만4000배럴, 중간유분은 131만9000배럴 각각 감소했다.

한편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과 이란 내 폭발사고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일 미국·영국·일본 등 12개국은 홍해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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