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KR·롯데정밀화학·HD현대중공업·HMM과 업무협약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민수 HD현대중공업  부사장, 김대헌 한국선급 본부장,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상무, 김규봉 HMM 총괄.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민수 HD현대중공업 부사장, 김대헌 한국선급 본부장,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상무, 김규봉 HMM 총괄.

[이투뉴스]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는 최근 울산 본사에서 한국선급(KR), 롯데정밀화학, HD현대중공업, HMM과 '암모니아 벙커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암모니아 벙커링은 차세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를 선박연료로 급유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참여사들은 위험물로 취급받는 암모니아를 선박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실증사업에도 협력키로 했다.

울산항은 지난해 11월 비상경제장관 회의에서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에 따라 친환경 선박연료 거점항만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정순요 공사 운영부사장은 "민·공이 힘을 합쳐 벙커링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울산항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순요 공사 운영부사장을 비롯해 김대헌 한국선급 본부장,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상무, 조민수 HD현대중공업 부사장, 김규봉 HMM 총괄 등이 참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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