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청주분평DT 운영 개시
30분동안 60%까지 충전 가능

12일 운영을 시작한 버거킹 청주분평DT.
12일 운영을 시작한 버거킹 청주분평DT.

[이투뉴스] 햄버거를 먹으며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충전소가 청주에 들어섰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12일 ‘버거킹 청주분평DT’를 운영개시했다고 밝혔다. 

버거킹 청주분평DT에는 200kW급 양팔형 급속 충전기가 2개 설치돼 차량 4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20~30분 동안 최대 6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목재 캐노피를 사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워터는 충전소 이용자들이 전기차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향후 버거킹 등 다양한 리테일 브랜드와 협업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버거킹 청주분평DT 인근은 청주역·오송역을 중심으로 반도체공장 등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제3순환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국도 17호선 등 광역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CIO는 “전기차에 커넥터를 연결하고 식사를 마치면 차량 배터리가 가득 차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운전자가 급속충전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간결한 충전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는 북한산국립공원, 남한산성국립공원, 과천 렛츠런파크 경마공원 등에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하는 내년말까지 전국에 100개소의 고속충전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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