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 제외 전지역 휘발유 1500원대

[이투뉴스] 기름값이 1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7.0원 하락한 리터당 1570.2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둘째주부터 세달째 하향곡선이다.

경유도 마찬가지다. 9.5원 하락한 1482.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휘발유값을 보면 서울이 1640.6원으로 제일 비쌌고, 제주가 1604.1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지역들은 전부 1500원대다. 대구가 1523.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리비아 유전 폐쇄 등으로 상승했다. 국내 원유 수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대비 0.1달러 오른 배럴당 77.5달러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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