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용 경유 집중단속

석유관리원 관계자가 주유소에서 유류를 점검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가 주유소에서 유류를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 강원본부(본부장 한관욱)는 이달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안전개최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청과 석유안전 특별합동점검에 나선다. 강릉, 평창지역 주유소가 대상이다.

합동점검단은 선수단 운송차량 및 숙박시설에 사용되는 경유와 난방용 등유를 점검한다. 특히 혹한기용 경유 판매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혹한기용 경유는 강원도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지역에 일시적으로 공급하는 유류다. 겨울철 경유의 결빙현상을 방지하고 운전 중 이어질 수 있는 엔진꺼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암행차량(비노출차량)을 함께 운영해 실질적인 단속을 진행한다. 불법유통이 적발될 경우 판매중지 명령을 통해 유통을 즉각 중단시킨다.  

한관욱 본부장은 "안전한 청소년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건전한 주유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소비자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가짜석유유통이나 정량미달 판매 등이 의심될 경우 오일콜센터(1588-5166)로 신고하면 된다. 해당 업소가 불법행위로 적발되면 최대 1000만원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