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우리은행으로부터 1019억원 대출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보유·운영 중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5MW 규모 태양광발전소.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보유·운영 중인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5MW 규모 태양광발전소.

[이투뉴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76MW규모 태양광발전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KDB산업은행, 우리은행을 통해 1019억원 규모 태양광발전 자산에 대한 선순위대출 조달에 성공했다.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569억원, 450억원 규모로 선순위대출에 참여했으며, 만기는 17년이다.

이번 대출 계약은 국내 발전자회사 이외에도 LG화학 등 RE100 기업과 체결된 REC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체결됐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발전소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1~3MW 규모 중소형 태양광발전소를 포함해 20MW 이상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보유·운영하고 있다.

자산 규모 기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77.4%에 달한다.

이외에도 2022년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론칭했다. 워터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100곳의 급속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금리 인상으로 외부 투자 환경 및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 속 국내 대형 은행으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태양광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우량함을 모두 인정받았다”면서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태양광 사업 인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산 등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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