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7.8달러, 브렌트 82.9달러, 두바이 81.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IMF의 세계경제 성장 전망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1.04달러 상승한 배럴당 77.82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은 0.47달러 상승한 82.8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전일보다 1.41달러 하락한 81.9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낙관적인 세계경제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전보다 0.2%p 올린 3.1%로 상향조정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을 0.6%p, 중국을 0.4%p 각각 올렸다.

IMF 수석 경제학자인 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샤스는 "세계경제는 물가하락과 안정적인 성장세로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18% 하락한 103.43을 기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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