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경영방침 및 5대 경영목표 담은 ‘2030 비전’ 선포
AI, IoT 등 첨단기술 접목한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

한국가스안전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박경국 사장이 국민행복 100년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2030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박경국 사장이 국민행복 100년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2030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이투뉴스] 지난 1974년 2월 1일 창립해 올해 50주년을 맞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함께 지켜온 가스안전 50년, 함께 지켜갈 국민행복 100년’의 비전을 내세우며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안전종합기관으로 우뚝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미래 발전의지를 다짐하는 창립기념 행사가 1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개최됐다. 기념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충청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 내빈과 본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지역본부·지사 직원들은 사내방송을 통해 기념식을 시청했다.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는 그간 우리나라 가스안전을 책임져 온 공사의 과거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특별영상 상영, 가스안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 그리고 앞으로 더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비전 선포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의 ‘2030 비전’은 3대 경영방침, 5대 경영목표를 담았다. 경영방침은 직원이 중심이 되는 인본경영, 신사업?신기술을 선도하는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 국민과 동행하는 녹색기업이 제시됐으며, 경영목표는 가스사고지수 최저수준(3.0) 달성, 재난안전관리 플랫폼 정착, 국가수소안전 관리체계 완성, 가스안전사업 지속발전 실현, 지속가능한 공공가치 확립 등이 제시됐다. 

박경국 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함께 지켜온 가스안전 50년, 함께 지켜갈 국민행복 100년’이라는 비전 아래 첨단 가스안전관리 대전환, 미래 에너지 안전관리 선도, 대내외 협력 파트너십 다각화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준비해 나겠다고 천명했다. 

박 사장은 가스안전관리에 인공지능, IoT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가스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디지털 시스템 중심의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인력 투입 중심의 안전관리를 탈피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 그린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수소안전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생태계의 선봉장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새로운 안전관리 모델 발굴을 위한 타 분야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안전 기술의 융·복합 및 개발 의지를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해외 협력사업 기관과의 연대 강화와 해외 기술지원 확대 및 긴밀한 안전관리 공조를 통해 가스안전공사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는 에너지안전종합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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