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발전설비 202kW설치·연간 온실가스 감축 130톤
삼화제지 발전설비 92kW설치·연간 온실가스 감축 53톤

한샘 제1공장(왼쪽)과 삼화제지 청주공장에 설치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한샘 제1공장(왼쪽)과 삼화제지 청주공장에 설치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이투뉴스]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은 한샘 제1공장과 삼화제지 청주공장에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엔라이튼이 한샘에 설치한 발전설비의 용량은 202kW이며, 삼화제지에 설치한 발전설비 용량은 92.4kW다. 두 발전소 모두 유휴부지인 지붕에 설치했다.

경기도 시흥 한샘 제1공장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은 자가용 PPA로 공장에 필요한 전기를 사용한 후 남은 전력을 한전에 판매할 수 있어 전기요금 절감과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한샘은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달성을 목표로 1공장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연간 27만2801kWh 재생에너지 생산과 온실가스 130톤 감축이 가능하다.

충북 청주시 삼화제지 공장 지붕 위에도 자가소비형 태양광을 설치했다. 삼화제지는 환경공단 주관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70%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비를 절감했다. 탄소중립설비 지원 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인 기업이 사업장에 탄소중립 설비를 설치할 때 최대 70%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삼화제지는 종합제지 제조회사로 공장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찾았다. 엔라이튼은 지원 사업 신청, 시공 및 사용전검사, 발전량 모니터링 등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연간 5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엔라이튼은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에 발전왕 모니터링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발전왕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태양광발전량과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전기요금이 오르며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이 전기요금 상승에 대비하며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