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65% 증가…영업이익·순이익도 흑자전환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호'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호'

[이투뉴스] LS마린솔루션(대표 이승용)이 LS전선 인수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확대에 힘입어 창사 22년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 각각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22년과 견줘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18.5%에 이른다. 사측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입장이다.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 수주 역량을 갖추고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미 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면서 “대만, 베트남 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시공전문회사다. 이달 초 대만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해저 시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 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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