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보조금 대상 제외에 이의제기 준비

[이투뉴스] 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대응 민관합동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이의제기 등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선 지난해 9월 프랑스는 전기차 제조과정의 탄소배출량 기준을 추가한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12월보조금 대상 78종 차량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유럽 외 지역에서 생산된 대부분 전기차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역시 '니로'가 제외됐다.

현재 업계는 니로가 탄소배출량을 재산정 받아 보조금 대상 차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프랑스정부에 이의제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의제기 절차는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에 접수한 날로부터 최대 7개월이 소요되지만 제출자료 완결성에 따라 단축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업계와 함께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프랑스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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