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LNG가격 안정세에 LNG추진선 운항 증가

자료제공 :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자료제공 :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이투뉴스] 싱가포르항 등 주요 국제항에서 이뤄진 LNG벙커링 연간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회장 김훤 한국가스공사 수소신사업본부장)에 따르면 세계 1, 2위 국제 벙커링 허브인 싱가포르항과 로테르담항에서의 LNG 벙커링 판매량이 지난 2022년에는 부진했으나, 2023년에는 2021년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테르담항의 LNG 벙커링 판매는 2021년 60만3690㎥에서 2022년 40만6599㎥로 감소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61만9243㎥를 기록하며 2021년 대비 2.6%, 2022년 대비 52.3% 증가했다.

싱가포르항의 LNG벙커링은 2021년 4만9190톤에서 2022년 1만6300톤으로 크게 줄었으나, 2023년에는 11만880톤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2021년 대비 125.4%, 2022년 대비 580.3% 증가한 수준이다.

이처럼 LNG벙커링이 크게 늘어난 것은 글로벌 정세에 따라 2022년에 LNG 가격이 급등했다가 2023년 들어 안정세를 띤 데다 LNG 추진선 운항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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