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전 원자력연구원장이 초대 센터장 맡아

원자력산업협회가 8일 산하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를 신설했다.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문상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장, 한봉섭 수산그룹 부회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안세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 황주호 회장, 노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 박원석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조석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산업협회가 8일 산하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를 신설했다.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문상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장, 한봉섭 수산그룹 부회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안세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 황주호 회장, 노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 박원석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조석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가 원전 관련 현안대응과 규제개선 연구를 수행하는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를 협회 산하조직으로 8일 개소했다. 초대 센터장은 박원석 전 원자력연구원장이 맡는다. 

원자력산업협회는 8일 서울 센트럴타워 9층에서 안세진 문상민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황주호 협회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한봉섭 수산그룹 부회장, 조석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는 원전에 관한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산업 제반 현안 해결을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장과 진흥정책실장, 규제정책실장, 연구위원 등 10명 조직으로 출발한다. 

앞서 작년 9월 협회는 이사회에서 원전기업 등 민간 주도로 센터를 신설하는 안을 의결했다. 

센터는 향후 ▶원자력 이용 확대와 원자력 수소 및 미래 기술개발 등 진흥 정책연구 ▶국제 규제기준에 부합한 규제제도 합리화 유도 및 현안 해결 연구 지원 ▶대정부 및 입법기관과 유관단체 입법 청원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원자력 정책정보 분석 및 국제 공동연구 수행 등 수행할 예정이다.

안세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은 이날 개소식 축사에서 "국가 에너지안보 확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 이용 확대와 원전수출을 국정과제 목표로 설정했다"며 "정부 원전정책 수행을 뒷받침할 저변확대가 절실한 만큼 원전산업 전반의 조사·연구·교육·현안분석 등 분야에서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황주호 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은 해외 원전 국가들도 정부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고 산업계를 대변해 제도개선을 담당하는 유사기관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원전산업계 입장을 대변하는 합리적인 정책연구 제공으로 대내외적 환경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원자력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데 센터가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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